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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서울대학교 SCSC 프로그래밍 경시대회 참가 후기코딩 2026. 5. 19. 01:42
블로그에 글을 굉장히 오랜만에 써서, 어떤 내용을 써야할지 잘 감이 안 잡히네요...?
글쓰기라는건 굉장히 힘든거 같아요. (라고 DGIST 글쓰기 클럽에 들어간 사람이...)
사실 이 블로그에 먼저 올라왔어야 했던 글은 "DSHStack 운영 / 출제 후기 글" 였어야 했습니다... 만, "제1회 대전과학고등학교 프로그래밍 경진대회 DSHStack"이 개최된지도 18개월이 지났으니 기약이 없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그래도 재밌는 기억은 많으니, 한번 이야기를 풀어보면 재밌지 않을까 하고 풀어보고자 합니다.
이번 SCSC 대회가 제 6번째 오프라인 대회 참가였습니다.
오프라인 대회가 "KOI 2017", "KOI 2018", "KOI 2019(?)", "NYPC 2024", "KAIST RUN 2026" 이후 6번째 대회인데요...
연도를 보면 알다시피 간격이 좀 큽니다.... 이 사람 PS 입문한지 벌써 10년이 다 되어가거든요??

전골의 첫 제출이 2016.1.12이라는 점에서 얼마나 오래된지 알 수 있다.. 근데 생각보다 오프라인 경험도 적었고(실력 자체를 올릴 생각을 많이 안하다보니) PS 자체도 관성을 따라간 느낌이 강해서(아무래도 10년동안 계속 잡고는 있었으니...) 대회에 올 때마다 새롭다는 느낌을 항상 받고 있어요.
카이스트 런 대회는 이런 느낌이였으니 서울대는 다를거다... 라는 생각! 이 있었긴 했는데요
아니 이건 너무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여서 ㅋㅋㅋㅋㅋ

그저 당당한 성현이 아니 성현아 너가 메이드복을 입으면 어떻게 하니
ㄱ-ㄱ-ㄱ-ㄱ-ㄱ-ㄱ-
새로움을 이걸로 받을지는 몰랐죠!!!
저게 성현이와 코이의 첫만남이였는데요... 어떻게 첫인상이 메이드복인지는 믿을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조금 말을 붙이자면 미미미누 서울대편의 버튜버가 저... 친구.... 네....)
서울대까지 가기까지 후술할 수많은 일이 있어서, 지친 상태로 대회장으로 갔는데 저거 보고 다른것들 하나도 생각 안나고 그냥 메이드 한명밖에 안 떠올라서 긴장은 다 풀리고 들어갔습니다....
원래 이런 어그로는 초반부터 끌어야하잖아요?
저도 어그로 좀 끌어봤습니다. 나루토 사스케 그 머더라? 아무튼 그런거네요 감사합니다.
서울대까지 가기까지 좀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대구 -> 서울은 KTX 비용이 42,000원이 드는 장거리라서 SCSC 대회만으로 가기는 금전적 부담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코이를 국회로!!! 아 이거 아니라고요? 국회로 갔습니다(????)
사실 대회 전날 "Quantum Future Korea 2026" 이라는 컨퍼런스가 열렸습니다.
컨퍼런스를 가면 무려 교통비를 지원해준다는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바로 신청했죠! ㅋㅋㅋㅋㅋ

국회를 들어간 코이 양자 컨퍼런스에 가기까지도 수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원래6시30분에일어나서7시30분까지준비하고8시10분까지서대구역을가서편하게서울역에10시16분에도착한다는계획을세웠는데요일어나보니까7시45분인거아닙니까???그래서바로일행에게전화해서무슨상태인지확인해보니지금막준비가끝났다길래바로짐챙기고나와서기차표취소하고택시를급하게잡아보는데택시도또안잡혀서15000원내고결국지하철역까지만가서지하철역에서동대구역까지가는지하철을탔는데기차시간이3분밖에안남는병크가또터져서열심히뛰어서겨우KTX를타고갔더니도착해서는시간도없어서점심도못먹고국회가니까X-ray하는데또커터칼은반입이안되서쓰레기통에버리고나서야입장을
그런 고생을 하고 겨우 국회의사당에 도착해서 컨퍼런스를 다녀왔습니다. 이 컨퍼런스에서 lycoris1600님을 처음 만났습니다. 내 앞에 스시스시팝의 주인공이 있다니... 바로 악수하고 이것저것 간단하게 묻고 내일 보자는 인사를 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밤을 보내야겠죠?
솔직히 서울에서 밤을 보낼 수 있는데 우락을 가지 않는건 잘못이라고 생각해요.....

그게 무슨 소리니 코이코이야.... 바로 어뮤즈타운 밤샘예약을 걸어두고 우락밤샘을 즐겼습니다.

내가 누구? "아 마이마이 하고 싶다" 문제의 출제자이자 마이마이 은장인 코이올시다 마이마이 하고 싶다고 문제까지 만들었는데 마이마이를 안하면 서운하죠 아무래도??
역대급성과를찍었으니아래영상많은관심과사랑그리고좋아요구독댓글알림설정까지감사합니다아무튼 그러고 나서 갈 곳이 있어야 했는데....
아뿔싸! 갈 곳이 없는 이슈가.......
그덕분에마이마이가끝나고소프트콘을먹으로맥도널드로갔는데6시까지는소프트콘을안팔더라고요그래서스프라이트하나시켜서마시다가친구앞에서잤는데일어나보니친구가집으로간다는거에요그래서저도같이나왔는데일단갈곳이없으니서울대방향으로갈까하고9호선일반열차타고갔는데정신차려보니까종점역이였어요개화역에도착했는데일어나보니까문이닫히는거에요근데아까잠결에안내방송에서이열차가아니라반대편열차가간다고했던거같은데문이닫히면안된다는생각을하니데사람이졸리니까"어라라라라으에에에에에ㅔ어떻게하지으에에에ㅔ"라는말이실제로나오는거에요그러고있으니까청소아주머니께서오셔서기관사님을호출해서문을열어주셔서급하게넘어가서앉았어요다시눈을떠보니환승역이였는데더잘까말까잘까말까고민하다가그래도내렸어요내려서의자에앉았다가일어나보니20분정도가지나있었어요그래서신림선을타고끝까지갔는데왜서울대라고적혀있는데관악산등산밖에없어요그래서버스타고서울대입구역까지갔어요너무힘들었어....
라는 한탄을 또 해보고요
이런 상태다보니까 너무 힘들더라고요...
그래도 밥을 좀 먹어야 하다보니 콩나물국밥을 먹고...

카르텔의 정점들만 할 수 있다던 솔브드인증샷 solved.ac 디코 서버의 커뮤니티-대회 채널에서 얘기하다보니 다들 서울대입구역에 계신다길래 카페에서 만나서 대화도 했습니다. (오프라인으로 만나서 디코로 대화를 계속 했지만)


규!!!! 벤!!!! 아!!!! 분명히 3X분에 온다고 해서 나와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magic_spirit이 코이를 20분동안 세워두는 일도 있었고...
hwanyplayz랑 magic_spirit이랑 밥을 먹고... 설입에서 your0501을 만나고.... 버스에서 nflight11을 만나고... (nflight11님은 카이런 당시때의 싸이밤샘동료여서 보자마자 얼굴을 알아챘다)
그렇게 열심히 가서 만난게 놀랍게도 메이드였습니다.

5년만에 처음 만난 그와의 재회는..... 성현이는 5년 전에 처음 만났는데요...
나도 저렇게 현실에서 처음 만나게 될지는 몰랐어요...
사실 SCSC를 간 가장 큰 이유들중 하나가 성현이였기 때문에 성현이를 보게 된다는 사실을 기대하고 있긴 했지만
다시 봐도 충격이네요..... ㅋㅋㅋㅋㅋ
여기까지가 서론이에요!
이제부터 대회 이야기를 시작할 수 있겠군요..
대회가 시작하기 전에 아는 사람들 몇몇분들하고 인사를 하고... 대회장에 들어갔습니다.
Div.2가 엄청난 고인물들 천지라는걸 알고 있었으니... 결과는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만...
그래도 40등이라도 들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들어갔지만...

코이의 문제 솔브 상황.... 하루종일 날 따잇 따잇 따잇 따잇 따잇 따잇 따잇 따잇 따잇 따잇 따잇 따잇 따잇 따잇 따잇 따잇 따잇 따잇 따잇 따잇....
따잇당했습니다. 58등 마무리를 당했습니다...
아래엔 스포일러가 포함되니 조심해주세요!!
2A: +26min (1 WA)

저거 왜 1이에요?????? 제한조건에 의해서 w가 지정되어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제한조건이 빡센 Div.1의 문제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코이야 지문을 일단 잘 읽자... ㅎㅎㅎ
문제를 보자마자 pq를 이용해서 적절하게 잘 처리를 해야한다... 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위에서 서술했다시피 제 상태는 싱싱미역이였고, 거기다가 문제 해석마저 이슈가 생기니 시간이 많이 지연되었습니다.
예시를 보고도 도저히 지문이 이해가 안되서 지문 이해에만 15분 가량을 지연한거 같아요...
그리고 잘못 읽은 지문대로였으면 제 코드가 틀렸더라고요???? <<< 그냥 바보임
1틀인 이유는 ㄱ-

멍청하게 A번 1틀을 시작하자마자 선언하며 특별상을 노린 청년 하지만 빨랐죠?
빠른 덕분에 A번 퍼솔이 나오기 전까지 제 닉네임은 최상단에 존재했습니다. 아무튼 Div.2 1등이였는듯 싶네요 (아님)
2F: +39min (1 WA)
N < M인 경우에서 항상 오름차순 정렬했을 때의 k번째 배열 값을 구하면 된다는거를 생각보다 빨리 캐치했지만...
N < M인 경우와 N >= M인 경우를 구분해야 한다는걸 캐치하지는 못해서 1 WA를 받았습니다 ㅠㅠㅠ
2C: +62min
KMP를 쓰면 된다는 점을 빠르게 캐치했습니다. 다만 저에게 적절한 KMP 구현체가 없었다는 이슈와, KMP 코드가 잘 기억이 안난다는 이슈가 있어서 그 코드를 찾아서 가져오는 것까지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발견되는 횟수를 최대로 만드는 해 찾기는 오히려 가장 쉽게 구현했던거 같습니다. 그냥 B 전체 한번 돌리고 B 접미사 반복해서 해결했어요.
이 순간에 이미 순위가 뒤쳐져 있어서 어떻게든 진도를 내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2G: WA

떼라디비전올솔을시도하는나 테라와 루루는 게임이론 집착증이다. 그리고 코이는 게임이론을 싫어한다.
테라디비전을 올솔해달라는 루루의 얘기가 있어서 일단 "루루와 테라"를 보자마자 계속 잡았습니다.
놀...랍게도 저는 풀이를 성공적으로 떠올렸더라고요...
대회가 끝나고 G를 해결한 icly와 풀이 방법을 공유했는데... 맞은거에요???
근데 왜 틀렸냐고요?

코드를 짜신 논리력과 수학적 직관이 정말 대단하십니다! (아님) 안녕하세요, 저는 솔브드에서 문제를 풀고 있는 코이라고 합니다. 먼저 저의 말과 행동으로 인해 피해를 끼친 코이님, 그리고 PS러 여러분들께 죄송합니다. 지금부터는
break문을 제대로 쓸게요 ㅠㅠㅠㅠ
제가 이 문제를 디버깅을 한참 시도했는데
결국 저 문장이 문제라는걸 파악하지 못하고 디버깅을 실패했거든요...
그래서 그 이후에 저 이슈를 보고 펑펑펑펑펑!! 당했습니다.
저것만 풀었어도 40등 안에는 들었을거라는 아쉬움이...
그래서 끝나고 루루를 찾아가서 게임이론을 조아하는 루루에게 한탄을 살?짝 하고 왔습니다...

대회 때 잡았으면 ㅠㅠㅠㅠ 덕분에 해당 문제를 +331min 만에 해결했습니다 감사합니다...
2J: +93min (1 WA)
이 문제를 늦게 봤는데... G에서 오랜 시간을 투자하게 되었다도 있고 (J를 풀고도 1시간 가량을 넘도록 계속 잡았다), 화면의 스코어보드가 모든 문제를 비춰주지 않았어서 J가 솔브수가 더 많은지 몰랐다는 이슈가 있었습니다....
이러면 될?거 같은데? 아마도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예제를 보면서 생각했습니다.
출제자 입장에서 만약 1과 2가 아닌 답이 나오는 테스트 케이스가 있으면 예제에 넣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고
그냥 바로 확정되면 1, 아니면 2라는 추측을 하고 코드를 작성했습니다.
PF by AC가 성공했는데
1WA인 이유는

파란색 줄 친 디버그문에 주목해주세요.... 아니 디버그할때만 출력되게 하려고 dprintf까지 만들었는데 코 이 야!!!!!
그렇게 또 1WA를 적립했습니다.
이 시점에서 이미 패널티에 대한 생각은 버린지 오래였습니다...
2D: +236min (4 WA)
이 문제를 세그먼트 트리를 쓰지 않고 해결했습니다...
다들 세그먼트 트리 써서 풀었다고 하던데 저만 그렇게 해결하지 않아서 당황을 했지만 다행이도 이 문제여서 다행이였습니다. (쉬운 문제를 발견하지 못했나 해서)

이 계산을 맞아가면서 해서... 문제를 보고 연속된 문자에서의 중복만 고려하면 되니, 이걸 이용해서 누적합을 하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누적합만으로는 해결이 안되서 보정을 조금 가해줬습니다.
그래서 각 위치마다 연속된 색상의 갯수와 연속배열의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를 체크해 보정했습니다.
4WA는 그 보정을 하면서 테스트 케이스를 넣어본 것이 아니라 그냥 앳코더에다가 바로 제출해서 테스트를 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아무래도 시간이 얼마 없다보니 그냥 패널티는 모르겠고 솔브수라도 늘리자는 마인드로 갔습니다.
저 문제까지 풀고 곧 있다가 대회가 종료되었습니다.
코이 같은 사람들도 풀 수 있는 문제를 출제해주신 출제진 분과, 검수진분들 그리고 운영에 많은 도움을 써주신 SCSC분들께 감사의 말을 표해봅니다.
대회 문제들도 재밌었고, 오프대회와 SCSC에 대한 좋은 기억들을 쌓고 가는 기회가 되었던것 같아서 더욱 좋았습니다!!
대회가 끝나고 풀이 세션을 들으면서 제 부족함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그러던 와중 한가지 해프닝이 있었죠...?


진짜 대 성 현 찬양합니다 (오른쪽은 "SCSC 메이드복 도둑 박성현" 명찰을 찬 박성현이래요) 진짜 마지막까지 웃음을 주고 가는 대 성 현 찬양합니다 GOAT
옆에 카이스트 런때도 봤었던 외국인 분이 계셨는데, 저 메시지를 Gemini에 넣어서 번역하시더라고요. 진짜 세계로 뻐져나가는 당신의 멋있음에 감탄을 느꼈습니다.
끝나고 아는 분들과 대화를 나누며 뒷풀이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일단 갓키링을 받았어요...! cubic님이 갓키링을 주셔서 지금 열심히 가방에 끼워뒀습니다. 진짜 고퀄리티였음...

대 cubic님의 초고퀄 갓 마을버스가 SCSC 정모버스가 된게 웃겼음... 그냥 SCSC 끝나고 사람들이 한 정류장에 모여서 단체로 같은 버스 타니 만차가 되서 ㅋㅋㅋ
제가 대전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집에 가야하는 일정 이슈로 대전역에 10시까지는 도착해야 했어서, 뒷풀이장에 사람들을 나두고 저는 낙성대역으로 갔습니다. 버스에서 만난 분들도 재밌었어요!!
술게임이 재밌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아쉬웠습니다...
솔직히 저는 SCSC 대회장에 SCSC팝이 나올거라고 기대했는데!!!! 내 "쌀먹 많이 된다" 브금을 돌려내라!!!
lycoris1600이 사회자를 맡기도 했고 여러가지 일을 많이 맡아줘서 기대했는데.... 가장 아쉬웠던 부분 중 하나.... 라고 생각합니다.
CP적 관점에서 보면, 제가 모든 문제를 실수 없이 실력만으로 풀어도 6솔이라서 20등 안에도 들기 힘든걸 봤습니다. 제 위치가 아직 많이 바닥에 있다는걸 느꼈어요.
그래서solved.ac디스코드의문제-함께-풀기스레드의코이스레드에서목표달성실패시부기뿌리기를진행하고있으니많관부더 노오력을 해보도록 해야겠네요...
그렇게 7시 - 11시 30분까지의 짧?은 일정(15일 오전 7시 - 16일 오후 11시 30분)을 마무리하고 왔습니다.
재밌는 주말이였고, 좋은 경험이였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저런 대회가 열고 싶다고 생각할 정도로?
글을 쓰는건 항상 힘드네요. 좋은 글인지는 모르겠지만, 재밌게 읽어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SCSC 화이팅!!! 그리고 코이의 미래를 위해 화이팅!! 이라는 말을 남기며 이만 물러가보도록 하겠습니다!
:w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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